체험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했다는 점 등에 의해 ‘고산 문학의 정수’ 이며 ‘조선 시가의 백미’로 평가 되고 있다. 정진완,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연구」,(충북대학교 석사학위 논문,1995), p.1
고산 윤선도의 문학이 우리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기에 그 연구도 여러 가지 방향
Ⅰ. 개요
어부사시사에 대해서는 사적고찰, 대비연구, 율격연구, 배경연구, 강호가도, 장르문제, 어부의 세계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졌다.
김사엽은 <도학자의 가곡관>에서 고산가에는 사시의 천연기상에 따라 인과 물이 교응하는 유구함과 체념이 깃들어져 있고 완전히 중국사상을 탈피하지 못했어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를 비롯하여「산중신곡(山中新曲)」,「산중속신곡(山中續新曲)」 등과 같은 고산의 대표적인 작품이 모두 보길도에 은거하던 시기에 쓰여진 것임을 볼 때, 보길도의 발견은 고산에게 있어 더없이 중요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고산은 강화도에서 뱃머리를 돌렸을 당
어부사시사’로 대표되는 중기, 그리고 경기도 양주의 고산에서 지은 ‘몽천요’로 대표되는 후기가 그 구분점이다.
초기의 작품이 현실참여가 박탈된 유배지에서 지은 것이라면, 중기의 작품은 은거지에서 이상적인 절대공간을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경향은 후기에 갈수록 더욱 심화되는
1. 고산의 생애와 그의 시대 - 붕당정치와 호란의 정치적 격변기 17세기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는 1587년(선조20) 6월 22일 지금의 대학로 자리인 한성의 연화방(蓮花坊)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해남(海南)이고 자는 약이(約而), 호는 고산(孤山) 또는 해옹(海翁)이다. 그의 가계(家系)중에 주목
Ⅱ. 단원 설정의 이유
의사소통하면 일반적으로 언어를 통해 사람이 뜻을 주고받는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관찰해보면 언어 외적 표현과 언어에 부수되는 표현을 통해서도 의사소통을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즉 상대방의 몸짓이나 시선 등을 통해서 우리는 언어로 표현하지 않은 상
1. 한국문학과 물(水)
우리 문학에서 물은 ‘생명, 죽음, 정화’를 상징한다. 여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1. 신화
[창조의 원천, 풍요, 생명력] 제주도 신화 천지왕 본풀이에는, 암흑과 혼돈 상태에 있던 세계가 개벽의 기운에 의해 하늘과 땅이 구분되고, 하늘에서 청(靑)이슬이 내리고 땅에서
체험을 가미하여 <어부사시사>를 지었다. <어부사시사>는 강호한정가로서 춘, 하, 추, 동 사계절로 나누어 구성했고 각 계절마다 10수를 만들어 총 40수의 긴 연시조이다. 평시조에 없는 후렴구가 반복된 것이 이 시조의 특징이다. 춘, 하, 추, 동 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춘은 고기잡이를 떠나는 광경, 하는
이것들이 각각 최대로 발휘될 때 음악성, 형상성, 함축성을 띠게 되며 이런 요소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할 때 아름다움을 띠게 된다. 특히 시는 이 세 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학 양식으로 미적 가치를 실현하는 요소들을 작품을 통해 스스로 발견하게 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